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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영평사, 음력 정월대보름을 맞아 낙화축제가 25년 2월 15일 (토) 열립니다.

     

    전통 낙화 의식과 달집태우기가 어우러진 이 축제는 많은 시민과 불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낙화는 단순한 불꽃놀이가 아니라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담은 소중한 유산이죠.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세종불교낙화법의 아름다운 불꽃이 소원 성취를 기원할 수 있는 세종 영평사 낙화축제 관련하여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낙화 전통문화축제 안내

     

    • 일시: 2025년 2월 15일 (토)
    • 장소: 세종시 영평사
    • 주관, 주최: 세종시 불교 사암연합회
    • 후원: 세종특별자치시, (주)일미농수산, (주)두재산업개발
    • 참가 자격: 누구나 (별도 예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주차 관련

     

    • 주차: 임시 주차장에서 영평사까지 셔틀버스 운행
    •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음
    • 12시부터 21시까지 25인승 셔틀버스 6대가 연속으로 순환 운행.
    • 행사 당일 영평사 영내로의 차량 진입이 불가!
    • 꼭! 임시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영평사 오시는 길

     

    • 낙화 전통문화축제 사무국 주소: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길 124 (산학리 441번지)
    • 영평사 문의: 044-857-1854

     

     

     

     

     

     

    전통의 불꽃, 세종불교낙화법

     

    이번 축제의 중심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세종불교낙화법이 있었습니다. 영평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오대진언집’에 묵서된 전통 방식 그대로 낙화 의식이 재현되었는데요. 불꽃이 어둠을 밝히며 흩날리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신비로운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영평사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한국의 전통 불꽃놀이, 낙화(落火)의 역사와 전승

     

    우리나라의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火)'는 단순한 유희가 아니라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불교 의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조선시대의 《동국세시기》와 일제 강점기 간행된 《해동죽지》에도 등장하는 낙화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입니다.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낙화의 기원과 불교 의례

     

    낙화는 원래 사찰에서 부정한 기운을 제거하고 숙세의 악업을 씻어내는 소재구복(消災求福) 의식으로 행해졌습니다. 《오대진언집》에 기록된 불교 의례인 '낙화법(落火法)'은 수구즉득다라니(隨求卽得陀羅尼)를 염송하며 재난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수행법으로, 이를 통해 낙화가 단순한 불꽃놀이가 아닌 수행의 한 형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민간으로 전해진 낙화의 변천

     

    1920년대 개성 근처 사찰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도 낙화가 등불과 함께 걸려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처님 오신 날, 즉 '석가여래경축회'의 주요 행사였음을 보여줍니다. 이후 낙화는 민간으로 전해지면서 정월 대보름의 액막이 의례로 변모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불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는 유희적 성격의 '낙화놀이(落火戲)'로 자리 잡게 됩니다.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낙화법의 발전 과정

     

    고려시대에는 국가와 왕실이 주관하는 상원연등회에서 연등과 불꽃놀이(화약 사용)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화약 재료의 수급이 어려워지자, 화약 대신 숯을 이용한 '낙화법'이 탄생합니다. 사찰에서는 종이와 숯을 활용해 불꽃을 만들어내며 이를 불교 의례와 결합시켜 발전시켰습니다. 낙화법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삼밀(三密) 수행을 포함한 불교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전통문화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룹니다.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현대까지 이어진 낙화의 전통

     

    낙화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단절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영평사의 환성 스님에 의해 명맥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세종시 영평사에서는 낙화 전통문화축제가 열리며, 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영평사 낙화축제 세종시 전통문화축제 정월대보름 주차장
    출처: 낙화축제 홈페이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를 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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